IT역량의 내재화. 왜 필요했을까? KB국민은행의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을 다른말로 풀이해보면 'IT역량 내재화' 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금융권에서는 IT조직을 비용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그 결과로 금융IT 계열사를 활용하는 하도급구조 기반의 체계가 고착화 되었고, 태스크포스 기반의 빅뱅방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근 20년에 걸쳐 이어져왔다. 국민은행의 내재화 조직 구성 의사결정은 분명 비용상승의 여지를 담고 있다. 이는 조직체계 구성으로만 보았을 때는 명확하다. 전무급 임원의 지휘아래 놓이는 200명 규모의 본부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니 말이다. 그러나 과연 내재화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반드시 비용상승의 요소만 가지고 있을까? 기존 금융권의 전형적인 I..
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 시작 지난 5월, KB국민은행이 자사의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간 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서만 논의되는 분위기였으나, 구체적인 시작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흥미롭다. 국민은행의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은 국내 은행업권에서 한 번도 시도한적 없는 형식의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딩뱅크인 국민은행. 이러한 규모로 인해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 국민은행이 이렇게 과감한 결정을 내린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KB국민은행의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이 기존 금융권의 차세대..
객체를 재사용해야 할 때 똑같은 기능의 객체를 매번 생성하기보다는 객체 하나를 재사용하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String s = new String("example"); 위 문장은 실행될 때마다 String 인스턴스를 새로 만든다. "example" 이라는 문자열의 쓰임새와 목적이 완전히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인스턴스를 계속 생성한다. Stirng s = "example"; 위 코드는 매번 새로운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대신 하나의 String 인스턴스를 사용한다. JVM은 동일한 문자열 리터럴에 대해 인스턴스를 공유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활용해 객체생성 효율을 높여보자 생성자 대신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제공하는 불변 클래스에서는 이를 활용해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피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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